1.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실 때 그에게 큰 사명을 주셨다. 곧 번성하여 온 땅을 그분의 다스림 아래 복종시키는 것이다. 언뜻 보기에 이 과업은 어렵거나 심지어 불가능해 보일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기 자신의 능력으로 이것을 이루도록 창조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을 담는 그릇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사람 안에서 역사하는 이 생명을 통하여, 사람은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이룰 능력을 얻게 된다(창 1:28; 고후 4:7).
2. 오늘날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일은 오직 하나님 자신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으며, 사람은 단지 하나님의 생명을 표현하는 통로일 뿐이라는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다. 사람은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지음받고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게 되었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생명을 나타내시고 자기의 목적을 이루시는 도구가 되게 하기 위함이다(히 2:6-8).
3. 하나님께서 사람의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신 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생명을 담을 수 있게 하시려는 목적이 있었다. 그 순간부터 사람은 사람의 영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 결과 사람은 하나님의 영을 받아 담을 수 있게 하는 영을 지닌 산 혼이 되었다(욥 33:4; 창 2:7).
4.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하셨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오늘 우리를 변화시키신다. 왜냐하면 그분의 목적은 교회의 건축이지, 단지 개인의 개인적인 완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우리를 빚으셔야 한다. 이는 우리가 오직 우리 자신의 안락과 안전만을 생각하기를 그치고,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 자신을 헌신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우리가 형제들과 함께 섬길 때, 우리는 필연적으로 드러나고 빚어지며 사랑 안에서 온전하게 된다(롬 12:2)(오늘의 양식 제11권 3주 월요일 p.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