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는 모세가 자기 힘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해 낼 만큼 자신이 유능하고 능력 있다고 여겼던 인생의 첫 번째 단계와 같아서는 안 된다. 또한 자신이 더 이상 아무 능력도 없고 아무런 재능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던 두 번째 단계도 조심해야 한다. 그러한 인식은 우리로 하여금 광야에 그대로 머물다가 거기서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 바로 그때 우리는 자신을 내어 드리고,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생명과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그분의 일을 위해 우리를 사용하시도록 허락해야 한다(출 4:10).
2.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우리는 드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없지만, 그분은 하실 수 있으며, 우리를 통해 자신의 일을 이루기 원하신다. 만일 우리가 자신을 드리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실 수 없다. 우리는 우리의 날을 계수함을 배워, 주님의 손에 유용한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육체를 신뢰할 때, 그 결과는 수고와 슬픔이다.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과 성품을 신뢰할 때, 우리는 안식을 얻는다(시 90:10, 12; 빌 3:3).
3. 우리는 광야에서 그토록 오랜 세월을 보낸 후 두려워한 모세와 같은 태도를 가질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주님께 쓰임 받기 직전이었고, 주님은 그의 입에 말씀을 두시려 하셨다. 하나님께 위임받은 사람은 무엇을 말할지 염려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주님이 그의 입에 말씀을 두시기 때문이다. 우리의 말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야 한다(출 4:12-13).
4. 우리가 주 예수님을 믿는 그 날, 우리는 그분을 우리 영 안에 영접한다. 그러나 우리는 얼마나 자주 그분을 그곳에 제한된 채로 두어, 우리 ‘집’의 다른 영역들을 다스리시지 못하게 하는가? 우리는 그분이 모든 방을 차지하시도록 초대해야 한다. […] 우리가 말씀에 더 깊이 잠길 때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통제권을 잡으시도록 공간을 연다. 그분이 우리 안에 거하시게 될 때, 그분은 단지 손님이 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그 집의 주인이 되어 —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결정을 다스리기를 원하신다(엡 3:17)(오늘의 양식 11권 3주 금요일 p.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