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율례는 하나님께 대한 경배와 관련된 처음 세 계명을 세부적으로 설명한다. 출애굽기 27장부터 레위기 27장까지에 제시된 의식법은 성막, 제물, 제사장직, 절기를 다룬다. 의식법 또한 생명의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우리는 하나님의 집의 건축을 위해 제사장으로 섬기는 동안 그리스도를 공급받는다. 하나님은 사람이 자기 힘으로 율법을 지키려 하다가 실패하면 벌을 받게 하려는 의도로 율법을 주신 것이 아니다. 그분의 소원은 사람이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며, 그분께로부터 필요한 공급을 받는 것이다 (출 20:22-26; 신 8:3; 마 4:4).
2. 하나님의 말씀, 생명, 본성, 사랑의 공급은 우리 안에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사랑을 산출하여 우리 가운데 사랑의 직물을 이룬다. 그리스도의 몸은 잘 맞추어지고 견고하게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함께, 나란히, 어깨를 맞대고 놓일 뿐 아니라, 서로 얽히고 짜여 한 필의 천이 되어 더 이상 아무것도 우리를 분리할 수 없게 된다. 오직 사랑만이 우리를 온전하게 묶을 수 있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단지 요구가 아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을 통해 몸의 건축을 위해 우리에게 공급하기 원하신다 (엡 4:15-16; 골 3:12-14).
3. ”이같이 이르라”라는 표현에서 우리는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하게 전해야 했지만, 기계적으로나 생명 없이 전해서는 안 되었음을 본다. 그 말씀은 살아 있는 말씀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제 가운데 서로 말씀을 나눌 때, 살아 있는 말씀으로 전해야 한다. 그 안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말하지 못하는 우상들과 대조적으로 하늘로부터 말씀하신다. 그분의 일을 진전시키는 것은 그분의 말씀이다. 말씀은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보내신 목적을 이룬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말씀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하신다 (출 20:22; 행 7:38; 합 2:18-20; 사 55:10-11).
4. 그분의 말씀을 믿을 때 우리는 거인들이나 견고한 성읍들을 바라보지 않는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면 그분께서 약속을 이루실 것을 믿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믿고 그 땅을 차지한 여호수아와 갈렙 같은 세대가 되어야 한다(오늘의 양식 15권 1주 토요일 p.18).